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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가족 여행 대만 명소 (아이, 어른, 힐링)

by 나를 위한 정보 2025. 9. 20.

안녕하세요. 가족여행을 떠날 때 중요한 것은 아이와 어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일정입니다. 대만은 비교적 다른 나라보다 짧은 비행 시간과 합리적인 비용,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덕분에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한국에서 멀지 않습니다. 특히 동물원, 박물관, 전통 마을, 자연경관 등이 조화를 이루어 세대별로 원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족여행에 최적화된 대만 관광지 4곳을 소개하며, 위치, 입장료, 추천 포인트까지 자세히 안내해드립니다.

 

대만

1. 타이베이 동물원 –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표 명소

타이베이 동물원은 대만을 대표하는 가족여행 코스로,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해외여행까지 가서 무슨 동물원이냐고 할 수 있지만, 아이들과 시간 보내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 위치: 타이베이 MRT 원산선(문호선) 동물원역 하차 후 도보 약 5분
- 입장료: 성인 60NTD, 아동 30NTD (약 2,500원~1,200원 수준)
- 특징: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판다관, 코알라관, 열대우림관, 나비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있습니다. 특히 ‘판다관’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으며, 귀여운 판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추천 포인트: 동물원 내부에 미니 기차와 곤돌라(마오콩 케이블카)가 있어 이동 자체가 즐거운 체험이 됩니다.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타이베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넓은 부지 덕분에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으며, 입장료가 저렴해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또한 곳곳에 그늘 공간과 벤치가 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2. 국립 고궁박물원 – 어른과 아이 모두 배우는 역사 여행

타이베이 북쪽에 위치한 국립 고궁박물원은 역사와 예술에 관심 있는 가족에게 추천되는 명소입니다. 한국에서도 박물관 방문이 유행하고 있는데, 대만 박물관도 한 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위치: MRT 담수선 스린역 하차 후 버스로 약 15분 이동
- 입장료: 성인 350NTD, 학생 150NTD (약 15,000원~6,000원 수준)
- 특징: 약 70만 점 이상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의 고대 청자, 옥기, 서예 작품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취옥백채(옥배추)’와 ‘동작석(삼겹살 모양 돌)’은 반드시 봐야 할 전시품으로 꼽힙니다.
- 추천 포인트: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전시 공간과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 아이들도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에게 역사와 문화를 직접 설명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며, 부모 자신도 깊이 있는 문화적 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박물관 내 카페와 기념품점이 잘 마련되어 있어 관람 후 휴식을 취하거나 독창적인 선물을 구매하기 좋습니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교육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명소라는 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만족을 줍니다.

3. 지우펀 – 가족 모두가 즐기는 대만 감성 여행

지우펀은 대만 여행의 상징적인 관광지로,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남기기 좋은 곳입니다.
- 위치: 타이베이 송산역에서 기차로 루이팡역 이동 후 버스로 약 15분
- 입장료: 무료 (카페·식당·기념품점 별도)
- 특징: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로 알려지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붉은 홍등과 계단으로 이어진 골목은 대만 특유의 전통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추천 포인트: 아이들은 길거리에서 파는 타로볼, 땅콩 아이스크림, 어묵 등 다양한 간식을 즐길 수 있고, 어른들은 찻집에 앉아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질 무렵, 마을 곳곳에 불이 켜진 홍등이 빛나며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지우펀은 입장료 부담이 없으면서도 맛과 멋, 그리고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세대별 만족도가 매우 높은 여행지입니다.

4. 예류 지질공원 – 자연 속에서 즐기는 체험형 관광

자연을 좋아하는 가족이라면 예류 지질공원 방문을 추천합니다. 독특한 바위 지형이 펼쳐진 이곳은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모험의 공간이고, 어른들에게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도심에서의 관광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도 여행에 섞이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 위치: 타이베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소요 (예류 버스터미널 하차 후 도보 10분)
- 입장료: 성인 120NTD, 아동 60NTD (약 5,000원~2,500원 수준)
- 특징: 파도와 바람이 수천 년간 깎아 만든 독특한 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여왕머리 바위’로, 영국 여왕의 옆모습을 닮아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 추천 포인트: 아이들은 직접 바위 모양을 관찰하며 자연 현상을 배울 수 있고, 부모는 탁 트인 해안선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포토존이 많아 가족 단위 여행객이 함께 추억을 남기기 좋습니다.
예류 지질공원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과 과학을 함께 배우는 교육적 가치가 있으며, 바다와 바위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이 있어 가족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대만은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타이베이 동물원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국립 고궁박물원에서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지우펀에서 감성을 만끽하고, 예류 지질공원에서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각 명소는 저렴하거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방문할 수 있어 부담이 적으면서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합니다. 이번 대만 여행에서는 가족 모두가 웃고 배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 4곳을 일정에 꼭 포함해 보시길 권장합니다.